플래시와 배경
플래시 광량은 카메라 조리개로 조절 가능하지만, 지속광이 아니기 때문에 셔터 속도를 바르게 해주거나 느리게 해주어도 플래시 빛을 받은 피사체의 밝기와는 무관하다. 셔터 속도는 플래시가 발광된 후 화면 내에 있는 자연광(지속광)의 밝기를 조절한다. 따라서 플래시 촬영의 밝기는 조리개로 조절하고 뒷 배경의 밝기는 셔터 속도로 조절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셔터 속도와 움직임
선막 동조
포컬플레인 셔터로 플래시 동조 촬영 시 선막이 열리면 플래시가 바로 동조되는 방법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찍을 때 정지감이 찍힌 후 움직임이 궤적으로 나타난다.
후막 동조
포컬플레인 셔터로 플래시 동조 촬영시 후막이 닫히기 직전에 플래시가 동조되는 방법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찍으면 움직임이 궤적으로 나타난 후 정지감을 포착한다.
멀티 모드
장노출 촬영을 할 때 1장의 사진에 여러번의 발광을 하는 촬영법으로 발광 횟수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오플 플래시와 라이트 페인팅
오픈 플래쉬 OPEN FLASH
- B 셔터나 장노출을 이용해 빛이 거의 없는 공간에서 스트로보나 빛을 이용해 촬영하는 방법이다.
빛의 발광을 통해 촬영자가 강조하고 싶은 대상을 여러 번 보여줄 수도 있고 한 앵글 안에 동일 인물이 여러 번
나오게 촬영할 수도 있다.
촬영방법
1. 카메라와 삼각대를 설치한다.
2. 촬영할 앵글을 정하고 초점을 맞춘 후 MF(manual focus)로 바꾼다.
3. 조리개를 조이고 B 셔터로 설정한다.
4. 낮일 경우 빛이 새지 않도록 어두운 환경을 만든다.
5. 준비한 스트로보나 조명을 이용해 촬영한다.
주의 사항
1. 빛을 발광하는 조명이 카메라를 향하지 않도록 한다.
2. 빛을 발광하는 인물이 카메라를 가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3.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라이트 페인팅 LIGHT PAINTING
- 오픈 플래쉬와 비슷한 촬영법으로 어두운 공간에서 장노출을 이용해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촬영 방법이다.
플래시나 핸드폰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이나 텍스트를 그릴 수 있어 독창적이고 특별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촬영 밥법
1. 카메라와 삼각대를 설치한다.
2. 촬영할 앵글을 정하고 초점을 맞춘 후 MF(manual focus)로 바꾼다.
3. 조리개를 조이고 B 셔터로 설정한다.
4. 낮일 경우 빛이 새지 않도록 어두운 환경을 만든다.
5. 준비한 스트로보나 조명을 이용해 모양이나 텍스트를 그린다.
주의사항
1. 빛을 발광하는 인물이 카메라를 가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2.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3. 텍스트를 그릴 경우 거울 효과를 생각해 반대로 써야 한다.
흑백 사진의 표현과 카메라 이해
흑백 사진 촬영
존 시스템
자연의 계조를 사진으로 표현한 것으로 가장 어두운 0부터 가장 밝은 10까지 총 11단계로 표현된다.
안셀 아담스와 프레드 아처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흑백의 계조를 단계로 표현하여 더 디테일한 계조의 표현이 가능해졌다.
흑백 사진과 컬러 사진의 차이 및 효과
존 0 인화지에서 표현될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농도
존 1 질감이 보이지 않으나 존0과 농도가 조금 다르다
존 2 디테일이 표현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존 3 질감이 잘 나타나는 짙은 회색
존 4 질감이 풍부해지는 회색
존 5 18% 반사율을 가진 중성 회색ㅇ로 크레이 카드의 농도에 속한다.
존 6 질감이 풍부한 밝은 회색
존 7 질감이 잘 나타나는 제일 밝은 회색
존 8 질감이 살짝 보이는 약한 회색
존 9 질감이 보이지 않는 연한 회색
존 10 인화지 베이스랑 구분이 되지 않는 가장 밝은 농도
그레이 카드 | 18% 중성 회색을 가진 카드로 반사식 노출계를 이용할 때 좀 더 정확한 노출 값을 구할 수 있다.
화이트 카드 | 그레이 카드 뒷쪽에 설치된 90%의 반사율을 가진 카드이다. 그레이 카드가 오염되었거나 어두운 상황일 때 사용할 수 있다.
흑백 사진 촬영
같은 사진이라도 색의 유무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사진이 만들어진다. 흑백 사진의 경우 색에 대한 정보가 없어지면서 피사체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과거를 회상하게 만든다. 컬러 사진의 경우 색에 대한 정보가 뚜렷하게 보이며 생동감이 있는 사진으로 만들어진다.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컬러와 흑백의 선택을 통해 더 효과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어야 한다.